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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나흘째 순매수..상승폭 제한 "하락 미련 투자자 많다"]

선물시장은 외국인의 독무대였다. 그러나 무대만 차지했지 관객은 적은 모습이었다.

22일 코스피200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60포인트 오른 188.60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6만832계약이고 미결제약정은 1187계약 늘어난 9만463계약이다.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긴축정책 중단 시사로 급등하자 외국인은 장초반부터 '사자'로 일관했다. 꾸준히 매수 규모를 늘려나간 외국인은 6398계약이나 사들였다. 지난 15일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나흘째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나흘간 사들인 선물은 1만계약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 사흘간은 코스피시장에서도 1000억원이상 사들였기 때문에 강세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지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저점대비 2만5000계약 매수했다"며 "최근 사이클상 2만8000계약정도가 한계라고 봤을 때 추가 매수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지수도 전날 조정을 받았지만 1450가까이 올랐다. 이날 종가는 1448.53. 그러나 해외 증시의 급등에 비하면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외국인이 시장에서 '나 좀 보소'라고 쇼(?)를 하고 있지만 정작 참여자들은 본 듯 만 듯하는 모양새다.

그나마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세로 베이시스는 호전됐다. 프로그램은 298억원의 순매수로 전환됐다. 차익거래가 970억원에 달해 베이시스대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비차익거래는 671억원의 매도 우위여서 투기세력은 해외증시 영향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임을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변동성 등 선물옵션 지표들이 불안한 가운데 오르고 있는만큼 쉽게 매수에 나설 수 없다"며 "하락에 미련이 남아있는 투자자들이 손을 들기 전까지는 미적미적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관은 한때 매수세를 보였지만 지수가 크게 오르지못하자 청산하는 모습을 보여 2013계약 순매도를 돌아섰다. 개이은 425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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