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노동부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운영업체로 선정]

IT 업계에서 회사내 인력훈련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로 유명한 LG CNS(대표 신재철)가 IT업계 전체를 대표하는 '인력사관학교'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

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을 운영하는 업체로 공식 선정됐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기술 훈련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동부가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 중점 사업이다.

IT 서비스 업계를 대표해 이번에 컨소시엄 운영업체로 선정된 LG CNS는 업계 최초로 ‘협력회사 전용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IT 중소기업 재직자 및 취업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무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취업희망자들이 교육을 마친 뒤에는 LG CNS 협력사에 취업도 알선해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컨소시엄에는 LG CNS의 협력업체 80여개 회사가 함께 참여한다. 이들 중소기업들은 자사 직원들이 기술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미취업자들의 취업자리도 적극 마련한다.

국내 IT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 중 가장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 경쟁력 있는 인력의 수급 문제이다. 중소기업이 인력을 새로 채용한다고 해도 이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미흡하고 이에 소요되는 자금 부담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런 인력수급 문제는 국내 IT 중소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면서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LG CNS가 그동안 회사내에서 운영해온 직원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런 IT 중소기업의 신규 기술인력 양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겠다고 나선 것이다.

교육센터는 Java 전문가 과정 등 2개 부문 21개 과정에 대해서는 곧바로 미취업자 및 IT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무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 IT 중소기업과 함께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가 과정 등 정보기술 특성에 적합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해 실행할 계획이다.

LG CNS는 올해 약 2만2000여 명, 내년 3만2000여 명, 2009년에는 3만5000여 명으로 협력회사 교육 인원을 늘려갈 계획이며 교육 대상은 LG CNS의 협력회사 130개로 시작해 모든 협력회사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지방노동청 서울서부지청 이보간 청장은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IT 사관학교'인 LG CNS가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운영사로 선정된 만큼 이번 파트너십이 중소기업 인력개발 모델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하면서 "교육의 양적인 확대도 중요하지만, IT 실무에 꼭 필요한 품질 높은 교육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Win-Win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술교육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노동부 능력개발지원팀((02)503-1765)로 하면 된다.


이구순기자 cafe9@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