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기관 현물=PR..개인 이익실현으로 상승폭 제한적]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현선물을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반면 지수 상승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22일 오후 1시24분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 6월물을 6725계약 순매수 하고 있다.
오전까지 매도세를 보였던 현물시장에서도 매수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시장에서 274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0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인국인은 옵션도 27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풋옵션도 14억원어치 사들이면서 헷지를 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도 현선물을 동시에 매수하고 있다. 선물은 586계약 순매수하고 있고 코스피시장에서는 569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그러나 지수상승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0.5% 정도 오르지 못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2% 가까이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일본 니케이와 토픽스가 각가 1.72%, 1.69% 오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일단 기관투자가는 표면적으로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프로그램에 의한 매수세이기 때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프로그램은 73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기관투자가의 순매수와 연결된다. 차익은 93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은 192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베이시스가 1.83까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투자가의 이익실현도 발목을 잡고 있다. 그동안 낙폭이 클 때마다 저가매수에 나섰던 개인투자가 미국 훈풍을 틈타 차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092억원어치는 내다팔고 있다. 선물에서도 6884계약을 내다팔고 있다.
한편 이날 하이닉스는 2.82%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는 1.21% 오르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카드는 이틀 연속 하한가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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