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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협약 3년차 맞아 질적 강화에 주력]

전경련, 대한상의 등 경제5단체가 윤리경영 자율지표를 개발하고 회계 투명성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전경련, 대한상의,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윤리경영, 투명경영, 사회공헌 등 3개 분야의 '2007년 투명사회협약 경제계 실천계획'을 23일 발표한다.

경제5단체는 올해 투명사회협약 3년차를 맞아 윤리경영 부분의 질적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가령 지난해에는 기업윤리헌장 제정기업 수자를 늘리는 등의 양적 확대 사업을 펼쳤다면 올해는 각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윤리경영 수준을 평가할 수 있도록 '윤리경영 자율평가 지표'를 개발해 보급한다는 것.

또 지방소재 기업으로 윤리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순회 기업윤리학교를 연간 2회 개최하고 기업윤리담당 임원들이 참여하는 '선진 윤리경영 해외연수단'을 미국 서부지역에 파견할 예정이다.

경제5단체는 이와함께 올해부터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회계투명성 제고와 기업지배구조 선진화를 투명경영부문 실천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전경련과 대한상의는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한국IBM, 듀폰코리아, GE코리아, SK(주) 등 국내외 우수기업들의 내부회계관리제도와 내부통제시스템을 수집해 회원사에 확산키로 했다.

또 증권집단소송제도 시행에 따른 소송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영정보 공시와 회계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순회설명회와 증권집단소송 대응방안 세미나도 개최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도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위원회와 국제회계기준 도입관련 테스크포스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기업지배구조의 개선을 위해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했으며 ‘내부거래위원회’ 등 투명경영 자율실천조직의 설치를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CEO들의 봉사활동을 강화하고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우선 전경련과 대한상의는 사회공헌위원회나 CEO 사회공헌 봉사단 등을 통해 CEO가 참여할 수 있는 실제적인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전경련은 '2007년 경제계 공동지정 기탁사업'으로 모금된 지정기탁금(50억 9천만원)을 바탕으로 ‘장애인종합체육시설 건립지원사업’과 ‘저소득층 불임부부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대한상의는 경제교육이나 문화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외계층 청소년을 초청해 기업 및 산업체 방문 등 경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무역협회는 ‘불우이웃돕기 김장담그기’, ‘사랑의 쿠키봉사단’, 저소득층 학비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실천계획은 무역협회나 중소기업중앙회 등도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김진형기자 jhki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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