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인력 효율적 운영으로 경비절감과 수익극대화 꾀해]
C&그룹(회장 임병석)은 해운제조 계열, 건설 계열, 패션레저 계열 등 3개 계열로 나누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그룹내 유관 계열사끼리 유사직무를 통합해 계열사간 업무 이해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다.
C&그룹 관계자는 22일 "영업이나 구매 등 통합가능한 업무를 각 계열별로 단일화하는 것"이라며 "인력의 전환배치 등을 통해 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600억원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그룹은 또 각 계열별 총괄 경영책임자 및 주요 계열사를 대표이사를 신규로 선임했다.
C&해운, C&상선, C&진도, C&중공업, C&컨리, 동남아해운 등 해운제조 계열은 임갑표 그룹수석부회장이 총괄한다.
건설 계열은 C&우방, C&우방ENC, C&석재물류센터 등을 포괄하게 되며, 전체 총괄은 임승남 그룹 부회장과 박명종 사장이 맡는다.
진도F&, C&우방랜드, C&한강랜드 등의 계열사가 주축을 이루는 패션레저 계열은 임성주 그룹부회장이 책임진다.
C&그룹은 또 ㈜C&상선 유해기.이상기 사장(복수대표), ㈜C&우방 박명종 사장, ㈜C&우방랜드 임성주 부회장.최백순 부사장(복수대표), ㈜C&진도 임갑표 수석부회장, ㈜진도F& 박준호 부사장.정승섭 전무(복수대표) 등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C&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그룹내 비핵심 사업부문에 대한 구조조정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강기택기자 ace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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