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 현대아산은 서울시립소년의집(재단법인 마리아 수녀회) 어린이들을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금강산으로 초청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현대아산 사내 여직원 모임인 초롱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어린이 22명과 보육교사 3명, 초롱회 회원 2명 등 총 27명이 자리를 함께 한다. 어린이들은 지난해 새로 문을 연 외금강호텔에서 머무를 예정이다. 교사들의 인솔 아래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이 태어난 구룡연과 △관동팔경 중 하나인 삼일포 △세조가 요양했던 금강산온천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또 △금강산교예단의 공연도 관람한다.
초롱회 회장 김혜선 대리(31)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금강산에 같이 가자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앞으로도 밝고 명랑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초롱회는 격주마다 토요일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현대아산은 2005년부터 소외계층 금강산 초청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회사 사정이 어려울 때도 '무의탁 노인-소년소녀가장 1대1 결연 금강산캠프'와 '3·1절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금강산 초청행사' 등을 열었다.
박준식기자 win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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