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판매량 매출 모두 1위]
삼성전자 모니터가 지난해 독일에서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2일 시장조사기관인 컨텍스트(Contex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독일 모니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이 12.2%로 1위를 기록했다 후지쯔가 10.5%로 2위, 에이서가 9.1%로 3위였다. 삼성전자는 수량 기준으로도 11.5%로 1위였으며 후지쯔(10.0%), 에이서(9.6%)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성과는 일반 소비자는 물론 유명 기업·관공서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독일 전역에 체인을 두고 있는 게임전문 매장인 게임 스톱, 유명 여행사인 엘투르(LTur) 등에 500여 대의 모니터 설치를 완료했으며 자동차회사 '오펠'의 유럽 전 매장에도 모니터를 공급키로 한 바 있다. 또 뮌헨 지역 경찰상황실에 20대의 대형 모니터와 100여대의 19인치 소형 모니터를 공급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독일의 전문지인 'PC 매거진'이 2만5000명이 넘는 구독자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조사에서도 모니터 부문 8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윤호 전무는 "독일 소비자들이 삼성 모니터에 보여 준 남다른 애정과 최고 브랜드 자리를 각종 마케팅 행사와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형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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