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LG텔레콤(대표 정일재)이 휴대폰 사용요금에 따라 최대 17마일의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항공마일리지'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중국에 이어 이번에는 태국에까지 날아갔다.
22일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2개월여간 태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태국의 로얄 드래곤 등 대형 음식점에서 170마일이 무료로 적립되는 이벤트 응모권, 튜브 고추장 등으로 구성된 17마일 패키지를 무료 배포하는 '태국 상륙작전(Thailand Attack)' 이벤트를 벌이는 것이다. 이 이벤트는 LG텔레콤 가입자 뿐 아니라 SK텔레콤이나 KTF등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방콕의 관광 레스토랑인 로얄 드래곤은 월 평균 2~3만명의 한국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형 레스토랑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명소다.
이번 '태국 상륙작전' 행사는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6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실시한 ‘북경 상륙작전(Beijing Attack)’이라는 해외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에 이은 후속 마케팅. 실제로 북경상륙작전 이벤트를 통해 항공마일리지 서비스를 알게된 한국인들이 항공마일리지 홈페이지(www.lgt-air.com) 접속한 반응율이 25%에 이르러 해외시장에서 처음 실시한 항공마일리지가 성공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는게 LG텔레콤의 설명이다.
170마일리지 무료 적립 방법은 현지에 마련된 마일리지 부스에서 17마일 패키지를 받은 뒤 동봉된 이벤트 응모권을 작성하여 제출하고, 귀국 후 항공마일리지 홈페이지(www.lgt-air.com)나 ARS(1566-3991)에 접속, 응모권에 기재된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된다.
LG텔레콤 IMC팀 조재형 과장은 "타겟과 시간, 장소에 맞춰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의 해외 프로모션은 태국에 이어 한국인 인기 관광지인 일본 동경, 중국 상하이, 필리핀 마닐라등으로 확대해 타켓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구순기자 ca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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