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은 IPTV 등 방송통신융합 사업의 기반이 될 100Mbps 광랜 가입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하나로텔레콤은 또한 고품질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및 IPTV를 포함한 다양한 결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 연말까지 광랜 가입자를 156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를 위해 올해 총 1100억원을 망 고도화 사업에 투자, 지난해 말 기준 430만 세대를 커버할 수 있던 광랜 인프라를 올 연말까지는 전국 1260만 세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하나로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광동축혼합망(HFC)에 대해서는 투자비를 적게 들이고도 100Mbps급 속도를 낼 수 있는 신기술(ETTH-Ethernet to the Home)과 프리 닥시스(Pre DOCSIS) 3.0 서비스 기술(W-CMTS)을 활용해 연말까지 100% 100Mbps급 망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LG파워콤의 망을 빌려 쓰고 있던 일부 구간에 7월까지 자가망을 구축해 LG파워콤과의 망 임대 관계를 청산하기로 했다.
하나로텔레콤 최용석 사업기획실장은 “ETTH 신기술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HFC망에서 100Mbps 광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는 하나로텔레콤이 유일하다”며 “올해 100Mbps 광랜 가입자 확대 및 망 고도화 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급성장하고 있는 통방융합 서비스 선두 사업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구순기자 ca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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