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
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태섭)과 마스터이미지(대표 이영훈)는 멀티플렉스 영화 체인인 프리머스 시네마에 디지털 극장용 입체영상 시스템(모델명 MI-2100 사진) 및 특수안경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리머스 시네마는 전국 40개 영화관에 280개 스크린을 보유한 스크린 수 2위의 대형 멀티플렉스 사업자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MI-2100'은 기존 모델에 비해 잔상(Ghost)이 크게 개선돼 눈이 피로도를 줄이고, 자연스러운 고품질의 입체영상 상영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 또 구입 및 유지비도 외산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다.
이 시스템을 공급한 케디씨와 마스터이미지는 지난 2004년 3D입체영상 사업에 손을 잡은 이후 3D휴대폰, 모니터, 극장용 대형입체 시스템까지 다양한 3D입체 제품을 선보여 왔으며, CGV에 이어 2번째로 상용화 공급에 성공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의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공급을 위한 구체적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그 중 디즈니의 계열사인 부에나비스타의 경우, 홍콩 제2국제공항 청사내 신설되는 3D입체 영화관에 제품 설치를 적극 검토 중이며 조만간 공급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연광기자 s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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