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동아제약의 지난해 실적이 외부 감사 과정에서 하향 조정됐다.
동아제약은 22일 정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5767억원에서 5711억원으로, 순익은 323억원에서 270억원으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액 증가율은 당초 8.08%에서 7.03%로, 순익 증가율은 27%에서 6.58%로 감소했다.
영업익도 688억원에서 608억원으로, 증가율도 63%에서 44%로 감소했다.
동아제약은 이에 대해 "외부감사인이 대손충당금 등을 추가 계상해 실적이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에도 실적 외부 감사 과정에서 영업익이 446억원에서 420억원으로 줄어든 적이 있었다.
배성민기자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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