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

"화일약품이 원료의약품에서 시작했지만 의약품에서 식품으로, 원료에서 완제품으로,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과 항생제 사업 쪽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겠습니다"

화일약품에서 식품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수동 기획이사는 22일 "향후 종합제약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업종 다각화와 사업확장이 필수적"이라며 "삶의 질을 높이는 소재, 즉 심혈관질환 비만 당뇨 암 면역 노화와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한미 FTA 타결 이후 제약사업 구도가 크게 재편될 것"이라며 "재무구조가 건전한 기업과 연구개발능력이 우수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연스럽게 업계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고, 자동퇴출되는 업체와 품목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본격 시행으로 올해 제약사의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제약업체 보유 품목의 정비도 함께 이루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김 이사는 미래가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앞으로 사람이 먹을 수 있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건식형태의 건강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이사는 코엔자임Q10과 관련, "항산화작용과 심장기능 강화, 혈압조절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며 "2008년부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원료만 최소 1000억원, 완제품까지 포함할 경우 1조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경우 후생성이 코엔자임Q10을 식품으로 인정한뒤 관련 시장이 급성장했다.

그는 "코엔자임Q10의 경우 미국과 유럽에서 10년동안 6%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라며 "건강기능식품이 3~5년정도 사이클을 보이면서 제품 변화가 있다는 점에서 코엔자임Q10에 이어 제2의 기능성 소재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광섭기자 songbir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