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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충북도·청주시 "이르면 오늘 계약"]

하이닉스반도체가 청주에 300mm웨이퍼 반도체 라인을 새로 짓게 된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22일 "삼익 파산관재인과 하이닉스간 공장 부지 매입을 위한 이견을 모두 해소한 것으로 안다"며 "하이닉스에서 공식 입장을 밝히면 오늘이라도 바로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조만간 공식 입장을 표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당초 본사가 있는 이천지역에 300mm웨이퍼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300mm웨이퍼 공정에 쓰이는 구리가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정부가 공장 증설을 불허했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부터 7개월여간 공장 부지를 선정키 위해 각 지자체와 협의를 벌여왔으며 이번에 청주로 확정하게 됐다.

새 공장이 들어설 부지는 삼익건설 계열사로 아파트 조립건축물을 생산했던 삼익의 공장 터로 하이닉스의 기존 청주공장과 인접해 있다. 삼익은 95년 부도처리됐으며 청주 공장 부지는 파산관재인의 관리를 받고 있다. 이 공장의 면적은 3만2880평이다.

하이닉스는 약3조5000억~4조원을 들여 메모리반도체 생산 라인을 짓게 된다. 하이닉스는 다음달부터 바로 착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파산관재인과 채권단 등이 협상을 통해 하이닉스에 직접 공장 부지를 매각키로 했다"며 "이르면 오늘 중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하이닉스와 파산관재인간 협상이 결렬될 경우 청주시와 충청북도가 5대5로 부담해 공장부지를 매입한 뒤 이를 하이닉스에 임대하는 방안도 검토했다"며 "협상이 잘 이뤄져 양자(하이닉스, 파산관재인)가 직접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닉스는 이번에 청주에 300mm웨이퍼 공장을 짓고,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에 맞춰 이천등에 2, 3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최명용기자 xper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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