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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 中투자..장기 성장성 긍정적 '매수'-삼성證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삼성증권은 22일 평산에 대해 중국 투자가 장기 성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0원.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평산의 중국 진출 결정은 풍력발전용 및 조선용 단조품에 대한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기반 확대 등 장기 성장성에 기여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평산은 전날 자본금 5500만달러(515억원)의 중국 법인(이하 평산(대련)) 투자 계획을 밝혔다. 평산은 이미 지난해 말 55억원을 출자해 평산(대련)의 지분 19.5%을 확보한 상태며, 이번에 추가로 385억원을 출자하면서 최종 85%를 확보할 예정이다. 나머지 15%에 대해서는 대주주의 출자가 따를 예정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투자 완료 후 평산(대련)은 연산 11~12만톤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풍력 및 조선용 단조품을 생산, 판매할 것"이라며 "현재 부지 조성이 완료된 가운데 올해 말까지 설비 투자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험생산은 내년 1/4분기에 시작되고, 내년 2/4분기부터는 이익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이에 따른 이익 증가를 이미 이익추정에 반영한 상태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투자로 평산은 기존에 제기됐던 2009년부터의 성장성 둔화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며 "향후 높은 단조품 수요 성장률을 보일 중국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되고, 그 동안 위협요소로 지적돼 온 중국 단조사들의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게 돼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또 평산의 높은 성장성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세계 풍력발전시장이 고성장하면서 단조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올 하반기에 9000톤 프레스 완공, 장기적으로는 중국공장 설립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로 평산은 높은 이익 성장세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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