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굿모닝신한증권은 22일 쌍용차의 중장기 사업계획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300원을 제시했다.
필립 머터우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날 향후 5년간 중대형 세단 등 11개 신모델 출시, 상하이차와 SUV 합작공장 추진, 상하이차가 진행중인 모델의 디젤엔진을 쌍용차가 주도한다는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필립 머터우 대표는 상하이차그룹의 제2인자로 쌍용차의 입지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쌍용차의 5년 중장기 계획 추진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용대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쌍용차의 미국 SUV 시장 진출이 예상되고 이는 쌍용차의 펀더멘털을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필립 머터우 대표가 국내 설비 증설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어 '기술유출 논란' 등은 잠재워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용 연구위원은 현 목표주가가 작년의 인원 감축 및 원가절감 구조화로 쌍용차의 올 내수판매 정상화 및 유럽 수출 확대만을 근거로 했지만 구체화된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라 향후 목표주가 상향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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