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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교보증권은 22일 대한전선에 대해 보유자산의 현금화로 성장엔진 발굴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김영준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대한전선은 전선업종의 회복에 따른 영업실적의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투자자산과 부동산 가치, 그리고 보유자산의 현금화를 통한 신규 성장엔진 발굴 등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먼저, 전선업종의 회복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전의 송배전 투자증가와 KT의 FTTH 투자 확대가 그 이유다. 초고압선 등 전력선 매출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기술력에 따른 진입장벽 등으로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초고압선 매출비중 증가와 해외시장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자산주로서의 가치도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한전선의 보유 토지의 현금화와 안양공장의 숨겨진 가치, 당진공장 인허가 완료시 안양공장의 개발관련 이슈가 본격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어 "현금화된 보유자산을 바탕으로 M&A를 통한 성장성 확보와 수익성 개선 노력이 올해는 구체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명룡기자 drago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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