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현대증권은 21일(현지시간) FRB가 긴축정책 중단을 시사한 것에 대해 하반기 경기 회복의 시그널로 분석하고 하반기중 한두 차례의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FRB가 역사적으로 금융시장 불안의 확산에 의한 실물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될 경우 금리인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경향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3월 FOMC 성명에서 제기된 주택시장 조정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지적은 선제적인 의미에서 한 두 차례 금리인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경기지표의 악화가 아니라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선제적 측면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이는 금융불안의 실물경기 전염을 차단하는 동시에 경기침체를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 및 주택시장의 회복을 촉진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증권은 미국 경제는 상반기 자동차 및 주택관련 산업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2% 초반의 경기둔화추세가 이어지고 하반기에는 이들의 재고부담이 완화되면서 3% 내외로 회복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일한기자 only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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