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한화증권은 22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수주잔고 4조원 돌파가 예상된다며 장기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7000원으로 종전보다 8.1% 올렸다.
한화증권 전현식 애널리스트는 "최근까지 해외공사 신규수주액은 6억6000만달러로 연간으로는 25억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태국, 인도, 멕시코 등에서 입찰 준비중인 프로젝트 규모만도 120억달러에 달하고 있어 추가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말 총 수주잔고가 4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질적 성장도 기대를 모은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8%대에 근접할 전망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배당성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실천도 예상된다.
원종태기자 go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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