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이현숙 등기이사, 소액주주 분쟁 관련 입장 표명]
액토즈소프트의 등기이사인 이현숙 일본 게임팟 이사는 최근 액토즈 경영진을 배임혐의로 고소한 소액주주 모임과 관련, "아에리아 그룹을 포함해 액토즈를 중심으로 형성된 한중일 3국의 파트십에는 문제가 없다"고 21일 밝혔다.
이현숙 이사는 액토즈의 2대 대주주인 일본 아에리아 그룹에서 선임, 지난 2월 28일 액토즈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 이사가 됐다.
이현숙 이사는 "(지금은) 액토즈소프트가 법적 분쟁을 겪지 않고 앞으로 개발력과 퍼블리싱 능력을 발판으로 우량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전했다.
이 이사는 “액토즈소프트는 물론 중국의 샨다와 일본 게임팟을 발판으로 하는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회사"라며 "최근 액토즈 본연의 일인 콘텐츠 서비스가 아닌 쪽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런 일들이 액토즈의 성장 동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길 바라며 게임팟 역시 오는 26일 일본에서 상용화될 ‘라테일’이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캐주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라테일’을 이달 내로 한중일 3국에서 모두 상용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중국에서는 액토즈의 1대 주주인 샨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라테일’의 퍼블리싱을 담당, 지난 18일 온라인 게임으로는 보기 드물게 중국 전국에 걸쳐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일본에서도 퍼블리셔 게임팟이 지난 2일 ‘라테일’의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다양한 패션아이템으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26일 정식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라테일’은 현대와 판타지 세상이 결합된 자유로운 퓨전 배경의 횡스크롤 온라인 게임으로 풍부한 아바타 꾸미기 기능과 다양한 캐릭터 액션을 선보이며 이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최근 누적 가입회원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김희정기자 donts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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