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23일 제5회 한중문화산업포럼 개최]
한중 문화산업 관련 인사들의 교류를 넓히고 한국문화콘텐츠의 중국 진출을 촉진키 위한 '한중문화산업포럼(이하 포럼)'이 오는 23일 북경 코리아센터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북경 코리아센터로 확대 이전하게 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주최하고 중국미디어연구센터가 협조해 한국과 중국의 뉴미디어 관련 주요인사 100여명이 모여 '뉴미디어 산업의 미래와 한중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전략기획본부 최영호 본부장과 중국국가광전총국 황용 부총편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6명의 강연자 발표에 나선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방송과 통신의 융합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인터넷(WiBro), 휴대용멀티미디어재생기(PMP), 인터넷TV(IPTV) 등 신규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한국은 이러한 뉴플랫폼 환경 하에서의 문화콘텐츠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협조한 중국미디어연구센터의 왕리밍 집행주임은 “중국의 지난해 뉴미디어 산업 시장은 RMB1140억 위안 규모로 전체 미디어 산업의 3분의 1을 차지했다"며 "뉴미디어 산업 개방 가속화, 신ㆍ구 미디어 합작 가속화, 뉴미디어 지역차 감소의 추세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전략기획본부 최영호 본부장은 “뉴미디어 산업은 양국의 공동 관심사였지만 지금까지 함께 교류하는 자리는 없었다”며 “한중 뉴미디어 및 문화산업 관련 정부 관계자와 업계 종사자들이 서로 현 상황을 이해하고 교류하는 데 이번 포럼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이어 “이번 포럼은 올해가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일 뿐 아니라 한중 문화산업 협력의 교량으로 큰 역할을 하게 될 코리아센터의 개관식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여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희정기자 dontsigh@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