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서울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다음에 게재된 음란 사진 및 동영상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21일 "각 업체에 남아 있는 기록을 검토하고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추적해 음란물을 게시판에 올린 인물을 찾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에서는 20일 밤 8시40분부터 11시40분까지 여성의 나체 사진이 인터넷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음 동영상 손수제작물(UCC)코너인 TV팟 '엽기코너'에도 20일 밤 10시4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약 7시간 가량 여성의 상반신이 노출된 음란 동영상이 게재됐다.
한편 사이버수사대는 음란 동영상 게재 사건을 처음 일으킨 야후코리아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에는 야후코리아의 UCC코너인 '야미'에 성인 TV물에 준하는음란 동영상이 게제돼 6시간 동안 방치되는 사고가 일어났었다.
임지수기자 l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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