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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서울시는 오는 4월1일부터 지하철과 버스 기본요금을 각각 100원씩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광역버스는 300원 인상하고, 지하철 요금산정기준을 기본거리 12km를 10km로, 추가거리는 6km에서 5km로 변경했다.

서울시는 동일생활권인 수도권 지역 대중교통 요금의 형평성 확보와 통합요금제 시행에 대비해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등과 동일한 수준으로 요금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하철과 버스 기본요금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마을버스는 500원에서 600원, 광역버스는 1400원에서 17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부담을 고려해 그동안 운영기관의 자구노력을 통해 요금인상 요인을 해소함으로써 요금조정을 최대한 억제해 왔다.

그러나 최근 유가인상과 인건비 상승 등 운송원가 상승과 특히 지하철의 경우 원가에 미달하는 낮은 운임수준으로 경영수지가 악화돼 요금인상이 불가피해 2년 9개원만에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하철의 경우 1인당 운송원가가 1068원이지만, 평균운임은 670원으로 운송원가 보전율이 62.7%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06년 운영적자가 4443억원에 달했다.

시내버스도 2004년 7월 기본요금이 인상됐으나, 통합환승할인제 도입으로 1통행당 단가가 2004년 673원에서 2006년 622원으로 오히려 7.6% 하락했고, 현재 운송원가 보전율이 83%에 불과하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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