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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美FOMC 내일 새벽 결과발표]

코스피시장이 한국시간 22일 새벽 결과가 발표되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21일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미증시가 이날 새벽 상승했지만 FOMC 결과가 임박한 민감한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대응을 자제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물가인상 압력 증가 등 상반된 미국 경기 지표가 부담인 탓이다.

금리 동결이 예상되지만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스탠스를 확인하자는 관망세도 짙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32포인트 떨어진 1442.85를 나타냈다. 5일만에 하락했다. 조정 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 경기 침체를 강조하는 입장이 나와도 악재로서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적지않은 상황이다.

수급에서는 외국인 매수가 프로그램매도를 잠재웠다. 1021억원어치의 프로그램순매도를 431억원의 외국인 매수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소화해냈다.

종목별로는 극심한 혼조세였다. 하이닉스가 550원 올라 3만1900원으로 마감했고 현대중공업이 17만원(+4000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LG필립스LCD, 한국전력은 하락했다. 대형주에서는 LG카드가 공개매수 완료 이후 매물 부담이 가중되며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LG카드는 이날 지수를 2포인트 정도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LG카드가 보합만 유지했어도 지수는 사실상 강보합으로 마감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두산중공업이 수주 증가를 반영하며 4% 오른 반면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판매처가 중국으로 결정됐다는 보도로 3.3% 떨어졌다. LG석유화학은 1분기 '깜짝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며 외국인 매수가 몰렸고 주가는 8.1% 급등했다.

시간이 지나며 차익매물이 늘었고 하락종목이 속출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329개, 하락종목은 421개였다. 거래대금은 2조9000억원으로 전날에 비해 5000억원 정도 줄었다.

한 시장분석가는 "FOMC회의에서 경기연착륙 시그널이 강화될 경우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그러나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지 못하면 박스권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일한기자 onlyyou@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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