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LG필립스' 대신 'LP'로 바꿔 'LP디스플레이'로]
LG전자와 네덜란드 필립스가 브라운관 생산을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LG필립스디스플레이가 사명에서 'LG'와 '필립스'를 뗀다.
20일 회사측 관계자는 "LG필립스디스플레이를 4월 1일부터 'LP디스플레이'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회사 로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현재 CI작업을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해외에서는 새로운 사명과 로고를 쓸 계획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해 현재의 사명을 당분간 그대로 쓰게 된다"고 덧붙였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2001년 LG전자와 필립스가 50대 50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했지만 브라운관 사업이 침체 위기를 맞으면서 자금난으로 인해 현재 채권단에 넘어간 상태다.
최종일기자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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