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행정구역이 기존 24개동에서 20개동으로 4개동이 줄었다.
서울시는 15일 정례간부회의에서 마포구가 인구변동과 교통, 통신 등의 발달로 행정여건이 변함에 따라 기존 24개동에서 20개동으로 축소시켰다고 밝혔다.
기존 아현2동과 아현3동은 ‘아현2동’으로 통합된 뒤 동사무소는 현 아현3동 사무소를 사용키로 했다.
또 도화1동과 도화2동은 ‘도화동’으로, 대흥동과 노고산동은 ‘대흥동’으로, 창전동과 상수동은 ‘서강동’으로 통합한 뒤 동사무소는 각각 현 도화2동사무소, 현 노고산동사무소, 구 창전동 신청사를 이용키로 했다.
이처럼 동을 줄인 이유는 각 동간에 인구편차가 심해서 행정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쌓였기 때문이라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통폐합으로 예산 절약과 잉여 인력의 재배치로 행정서비스가 향상될 것”이라며 “또 남는 동사무소 청사는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원기자 k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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