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생사 갈림길 위기에 처한 어린학생등 승객들을 팽겨친 세월호 이준석(69)선장과 선원들 탈출을 방조한 해양경찰을 강력 성토했다.
활빈단은 배에 갇힌 채 해경등 구조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던 400여명 승객 구조에 "먼저 탈출한 선장·항해사·기관사·조타수 등 15명선원들을 활용하지 않고 긴급이송한 탓으로 구조를 어렵게 해 더 큰 참사를 빚었다"며 맹비난했다.
이에 활빈단은 "분노하는 성난 민심이 하늘을 찌를듯 하다"며 청와대 앞 분수대와 대고각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해양경찰청장에 "선장·선원 탈출을 방조한 목포해경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라"며 호민(護民)촉구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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