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100원 택시’가 선거판 복지공약으로 화제가 되는 가운데 사실상 원조격인 기도서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무료택시(마을택시)가 포함된 택시 정책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기도서 예비후보는 8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는 ‘100원 택시’는 자신이 먼저 기자회견에서 공약한 무료택시의 개념과 유사하다”며 “이는 대중교통의 이용이 불편한 마을의 마을택시 개념이자,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읍면지역 등에서 환영받을 만한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기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순천 시에서 택시업계의 문제점을 택시총량제로 해결하려 했던 지난 시장들과는 다르게 택시이용시장 확대라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이 다르다.
기 예비후보는 또 마을택시, 장애인전용택시, 관광가이드택시의 도입으로 현재 택시사업 시장을 최소 30%이상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택시이용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택시기사들의 간이쉼터역할까지 할 수 있는 택시 승강장의 증설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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