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식목일에도 대한민국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찾아 보기 어렵게 되자 산림청장에 생육현황이 얼마나 되는지도 모를 정도로 방치된 무궁화 묘목 키우기와 보급 및 번식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활빈단은 그리스 등 유럽에서는 ‘최고의 여름 꽃’으로 사랑받고 있는 무궁화가 일본국화인 벚꽃에 밀려 잊혀져 가고 있다고 개탄하며 4년후에는 대한민국의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받을 박근혜 대통령에 국가원수 이름도 무궁화 근(槿)인 만큼 우리나라 꽃 무궁화가 홀대 받지 않도록 청와대 경내에서 직접 키워 고위직 임명장 수여때 하사하는등 국민들에 나라 꽃인 무궁화 사랑이 다시 들불처럼 번지게끔 무궁화 재배 시범을 보여 주라고 제안했다.
또한 활빈단은 강창희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에 무궁화 국화 지정 안건을 조속 처리하고 정홍원 총리와 장차관등 에 정부청사,관저,사저 대문을 무궁화로 장식하라고 이색 주문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중국 우시(无) 시정부는 시내 공원 메이위안(梅) 안에 ‘근화향(槿花鄕)’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국화(國花) 무궁화를 심어 ‘한국화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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