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코그라드 호텔 공사채권단이 31일 오전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상복을 입은 채 호텔 경매과정에서 부당한 경매가 있었다며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 135억원의 공사대금을 떼인 이들 채권단은 호텔 낙찰자측 동원산업의 한 모씨가 호텔 18층 인테리어 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고도 1억8천만원의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사기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동원산업 측이 지난 2월말 유치권을 행사중인 호텔1층 후문을 용역을 동원해 부수고 들어오는 등 정당한 유치권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며 한 씨에 대해 구속수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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