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3시 순천시 조례 4거리 한복판에서 쇠사슬을 온몸에 휘감고 분노를 쏟아내는 순천에코그라드 호텔 공사채권단 유성재 대표.
유 대표는 이날 법원 집행관이 용역을 동원해 농성중인 호텔로비서 쫒아내자 호텔 밖에서 "가짜가 진짜 행세를 하고 있다"며 낙찰자인 동원산업에 대해 분노를 쏟아냈다.
이들 공사채권단은 호텔 신축과정에 참여했다 무려 130여억원의 피해를 입었지만 낙찰자 측인 동원산업이 유암코와 결탁해 최저가인 164억원보다 무려 80억원이 많은 245억원의 편법낙찰로 공사채권단의 피해보상 여지를 없애버렸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이날 "유치권 관련 소송이 진행중인 가운데, 낙찰자 측에서 법원에 인도명령을 받아 강제집행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점유권이 강제로 침해당했다'"며 크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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