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당시 해설사로 활약했던 전직 교장선생님이 순천만정원의 모든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소개책자를 내놨다.
순천시는 다음달 20일 개장하는 ‘순천만정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박균식 정원해설사가 이정 순천대 교수의 지도를 받아 기술한 ‘책자’를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펴낸 책자는 모두 200쪽 분량으로, 4부로 나누어 순천만정원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편집했다.
향토사학자 박균식씨가 24일 펴낸 ‘순천만 정원’ 소개책자. 박씨는 순천만정원을 이해하기 쉽도록 200쪽 분량의 책자를 이날 출간했다.ㅣ순천시 제공
제1부 ‘순천만 정원에 있는 세계정원’은 한국정원을 포함한 세계 11개정원에 대한 특징, 스토리텔링, 역사적인 사실들을 기술해 흥미롭게 소개했다.
제2부 ‘테마정원 및 국제습지센터’, 제3부 ‘참여정원과 기획정원’, 제4부 ‘정원의 역사’는 순천만 정원에 있는 세계정원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동서양 정원의 특징을 자세히 적어두고 있다.
박균식 정원해설사는 “지난해 6개월 동안 현장에서 정원박람회조직위로부터 제공한 책자로 해설을 했으나, 정원에 대한 자료가 부족해 어려움이 적지않았다”며 “새 책자가 앞으로 개장할 순천만 정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부혁신도시 정책에 부합하고,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박균식씨는 42년동안 교육현장에서 역사 교사와 교장선생님으로 근무하다 정년했으며, 현재는 지역 향토사학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불교문화에 조예가 깊어 지난해 정원박람회 정원해설사로 근무하면서 많은 재능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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