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기법으로 낡고 퇴색한 목재가구나 일상 생활용품에 꽃이라던지 풍경을 그려 새로운 멋을 자아내는 '포크아트 작품전시회'가 개최되 눈길을 끈다
오선신 작가는 지난 5일부터 자미갤러리에서 광주 첫 개인전를 갖고 장식장, 옻칠보석함, 옻칠오브제, 가리개 등 독특하고 개성 있는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오 작가가 가장 아끼는 '옷칠보석함' 작품은 '2012년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전통의 향기를 포크아트로 표현해 낸 대표적인 작품이다.
특히, 오 작가는 포크아트가 최초로 우리나라에 들어올 무렵인 1989년 다락방 아트센터를 개설해 지금까지 수많은 입상경력이 있으며 최근에는 대한민국 공예예술 대전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오 작가는 "포크아트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20년이 되어가는데 이제 포크아트를 한국화시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상품개발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통 민화를 삽입하거나 마에 옷칠을 해서 작품화하거나 마을 벽화를 그리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포크아트 활성화를 통해 많은 비용을 절감해서 쉽게 배울 수 있는 재직자 훈련 학원 등을 개설해 배움의 공간을 많이 펼칠 계획이다.
한편, 포크아트의 예술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오선신 작가의 '포크아트 작품전시회'는 오는 19일까지 광주시 북구 평생학습문화센터 내 자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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