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16명밖에 되지 않는 전남 완도 생영초등학교가 완도지역 학교스포츠클럽 최강자를 뽑는 ‘제7회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탁구종목에서 최강자로 등극했다.
지난 26일 완도중앙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생영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7명 전원이 선수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한 학생들의 인성교육 고취, 건강 체력 증진 및 활기찬 학교 분위기 조성을 목적을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탁구종목에서는 완도관내 5개 학교가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대회에 참가한 6학년 학생들은 “평소에 탁구를 좋아하고, 방과후 교육 활동 시간에 선생님들과 함께 탁구를 즐기며 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대준 학생은 “우리들을 가족처럼 대해주신 선생님과 관심을 가져준 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생영초 김향희 교장은 “우리 학교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 모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우승에 안주하지 말고 앞으로도 즐기면서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오는 9월에 열리는 제 7회 교육감배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