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울산에서 개최된 전국대학생자원봉사자대회서 목포대 강한솔 양의 ‘느리게 걷기’ 프로그램이 영예의 대상인 안전행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뿜어라 열정을! 나누자 젊음을! 함께하자 자원봉사!’ 라는 구호 아래 지난 27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남자원봉사센터 직원과 40여명의 대학생들을 비롯해 전국대학생 자원봉사자 4천여 명이 참여했다.
본행사인 ‘전국 자원봉사 프로그램 제안 경연대회’에선 ‘이런 자원봉사 활동 어때요?’라는 주제로 예선에서 48개 팀이 경합을 거쳐 선발된 7개 팀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대학생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경연 결과 전남도 대표로 참가한 목포대 강한솔 양의 ‘느리게 걷기’가 대상을 차지했다. ‘느리게 걷기’는 1세대와 3세대가 함께 어울려서 하는 저소득층 어르신 여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노인복지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강 양은 목포대 사회복지학과 봉사동아리 ‘실버호크’ 회장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날 우수 대학생자원봉사자로 추천받아 울산시장상도 수상하는 영예를 함께 얻었다.
최우수상(안행부장관상)은 ‘우리의 역사를 지켜라’라는 프로그램을 발표한 부산 부경대 ‘러브 히스토리(Love History.대표 최연정)’팀이, 우수상(안행부장관상)은 ‘스마일 캡’을 발표한 울산과학기술대 ‘누네띠노(대표 이은진)’팀이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도 본선 진출 4팀은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상(장려)을 받았다.
전남도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도가 그동안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우수 프로그램을 공모해 지원하고 자원봉사 프로그램 교육 등을 꾸준히 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내 대학생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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