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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늘값 하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마늘상인이 마늘을 사기로 하고 마늘을 먼저 차에 실은 뒤 그대로 줄행랑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오후 북일면 신월리 신모(73세 농민)씨는 동네를 돌며 산지 마늘을 산다는 상인에게 마늘 500여kg(중하 사이즈 약 70 여만원 상당)을 팔기로 하고 상인의 차에 마늘을 실어 줬다. 이어 돈 가지러 차에 오른 상인이 마늘값은 지불하지 않고 그대로 도망가 버렸다.

신씨는 급히 뒤 쫓아 갔지만 행방을 알 수 없어 대낮에 눈뜨고 봉변을 당한 것.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한 신씨는 동네 추모이장과 면 이장단 총무와 함께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지리에 능숙한 범인은 국도나 대로를 피해 농로와 소로로 도망간 것으로 추정돼 행방을 찾을 수 없는 상태다.

지난해 가을부터 고생고생하면서 힘들게 수확한 마늘이 가격하락으로 실망이 이만저만 아닌 상태에서 업친데 덥친격으로 이 같은 사기를 당한 신씨는 “해도해도 너무한다”며 할말을 잃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남의 일만은 아니다”며 “경찰은 농민을 두 번 울리는 사기꾼을 꼭 붙잡아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농수산물 도둑을 예방하고 이번 일처럼 사기를 당하는 억울한 농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방안이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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