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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제주도가 유가인하 대책에 협조하지 않는 주유소들은 관급거래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10일부터 제주도 내 190개 주유소의 기름값을 인터넷으로 공개해 온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시 및 읍.면.동 행정기관, 산하기관에 휘발유와 경유를 계약 공급하고 있는 60개 주유소들 중 상당수가 가격인하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자 이같이 결정했다.

제주도는 관급거래하는 주유소의 납품가격을 조사한 결과 일반 소비자 가격보다 3% 정도 낮게 계약공급해 관공서에는 기름값을 덜 받으면서 일반 소비자에게는 비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그동안 주간 단위로 유가가 가장 싼 곳과 비싼 곳을 각각 '베스트 주유소', '워스트 주유소'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워스트'란 불명예를 안은 주유소들이 모두 관급거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관급계약 주유소 가운데 소비자가격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통해 평균 이하로 낮추도록 유도하고, 이에 협조하지 않으면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대로 거래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ksb@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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