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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 양궁이 국제대회 3위에 그치는 등 이상신호를 보내고 있다.

주현정, 박성현, 윤옥희 등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열린 2008년 2차 양궁 월드컵 여자 단체전 3-4위전에서 영국을 216-192(204점 만점)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한국은 18일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215-218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국가대표 1진이 참가한 여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양궁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은 2001년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3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은 앞서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를 212-189, 8강전에서 독일을 223-206으로 여유있게 누르고 4강에 진출했지만 베이징올림픽 양궁 금메달을 노리는 중국에 3점차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한국에 져 은메달에 그친 중국은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폴란드를 205-20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남자 대표팀은 아예 16강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임동현, 이창환, 박경모가 뛴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 본선 첫 경기인 16강전 터키와 경기에서 222-223, 1점차로 져 8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한국을 꺾은 터키는 8강전에서 프랑스에 졌고, 프랑스는 다시 대만에 졌다.

남자 단체전 금메달은 대만이 이탈리아를 218-216로 꺾고 가져갔다.

chungw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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