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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12개국 47개팀 참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려 보낼 '섬, 그 바람의 울림(Island, the Resonance of Wind)'이란 주제의 '2007 제주국제관악제'가 12일 팡파르를 울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 제주시 해변공연장에서 12개국 47개팀 2천600여명의 관악인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루드빅스브르크청소년오케스트라와 제주대학교 윈드심포니의 연주로 제주국제관악제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 관악제에는 국외에서 미국 LA경찰악대, 대만 란양관악단, 말레이시아 청 링 중학관악단 등 5개국 9개팀과 국내에서 상명대학교 윈드오케스트라, 울산대학교 심포닉밴드 등 국내 17개팀이 참가해 20일까지 매일 밤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 영국왕립노던음악대학 스티븐 미드(유포니움) 교수, 독일 에센 폴크방음악원 자끄 모저(트롬본) 교수, 연세대학교 장준화(트롬본) 교수, KBS 교향악단 안희찬(트럼펫) 수석 등 17명의 국내외 저명 음악가들이 초청돼 협연을 펼친다.

특히 이탈리아의 전문작곡가이자 객원지휘자인 다니앨 카니발리가 '한라 환상곡(Halla Fantasy)'을, 국내 작곡가 안효영씨가 '제주민요환상곡(Fantasy on Folksong of Jeju)'을 각각 창작해 제주도에 헌정하며,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콩쿠르 1위를 차지한 벨로루시의 세르게이 아키모프가 호른을 협연한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광복절인 15일 제주시청∼광양로터리∼중앙로터리∼탑동해변공연장 3㎞ 구간에서 퍼레이드를 한 뒤 제주윈드오케스트라, 제주시립합창단, 서귀포시립창단, 연합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제주해변공연장의 환영음악회에서 어울림의 시간을 갖는다.

또 제주시 청아대리조트와 그린밸리휴양펜션에서는 17일까지 트롬본과 플루트를 중심으로 한 관악캠프가 이어지고, 8월 14일에는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제2회 대한민국 동호인관악단 경연대회'가 열린다.

관악제 부대행사로 행사기간에 제주도문예회관에서 관악기 전시 및 수리코너가 운영되고, 12∼14일 제주해변공연장에서는 공연 시작전 예술단 '오산(五山)'의 사물놀이 특별공연이 마련된다.

공연 시간은 제주해변공연장 오후 8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오전 11시, 오후 3시, 제주시 노형 기적의 공원 오후 8시,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오후 8시다.

kh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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