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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8일 인도 증시가 전세계적인 금리인상 분위기 때문에 사흘 연속 하락했다. 선섹스지수는 주간단위로 12주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세계 금리가 올라가면 인도 등 이머징마켓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다. 외국투자자들은 지난 6일, 인도 주식 6억9600만루피(1억6500만달러)어치를 순매도했다.

선섹스지수는 전날보다 122.37포인트(0.86%) 떨어진 1만4063.81로 거래를 마쳤다.

릴라이언스는 0.5% 떨어졌고, ICICI뱅크는 0.6% 하락했다. 두 회사는 선섹스지수 시가총액증 5분의1을 차지한다.

타타스틸은 철광석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30억달러 규모의 앙골라 철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으로 4.8% 급락했다. 타타자동차는 수요 감소로 승용차 생산을 20% 줄인다는 보도로 3.5% 떨어졌다.


정재형기자 ddotti@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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