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8일 유럽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유동성 축소 우려가 미국, 아시아를 거쳐 유럽증시까지 짓누르고 있다.
오전 9시 2분 현재(현지시간) 영국 FTSE지수는 전날보다 12.20포인트(0.19%) 내린 6492.90을, 독일 DAX30지수는 38.66포인트(0.51%) 하락한 7579.95를 기록중이다. 다만 프랑스CAC40지수는 2.25포인트(0.04%) 오른 5892.74를 나타내고 있다.
CMC 마텟의 주식 트레이더 맷 버클랜드는 "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증시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구리 가격 하락 여파로 광산주가 큰 폭으로 내렸다. 세계 2,3위 광산업체인 앵글로 아메이칸과 리오틴토가 각각 1.4%, 0.7% 하락했다.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는 인수합병 호재에 힘입어 1.7% 급등했다. 이날 프랑스 외신은 2위 은행인 소시에떼 제네랄이 BNP파리바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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