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한신정ㆍ한신평, A2+에서 A1으로 상향]

사상 최대의 순익을 바탕으로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한 현대미포조선이 단기 신용도가 최상위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신용정보와 한국신용평가는 각각 지난 7일과 8일 현대미포조선의 기업어음 등급을 종전 A2+에서 한단계 상향조정해 최상위 등급인 A1을 부여했다.

사상 최대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수익성, 1조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 등 대규모 유동성, 풍부한 수주잔량과 원활한 현금흐름 등을 감안할 때 단기 유동성 위험이 거의 제로수준이라는 평가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2조원을 돌파했고, 2000억원대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모두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금성 자산이 전년말 6500억원 수준에서 1조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 단기는 물론 장기 차입금이 전혀 없어 순차입금도 마이너스 1조원에 달하고, 영업이익보다 경상이익이 1000억원 이상 웃돌았다. 이자수익이 400억원이 넘는 반면 이자비용은 520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한신정은 "조선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2003년 이후 시현하고 있으며, 생산시설 확충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중기적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신정은 또 "3월말 현재 차입금이 전무하고 풍부한 현금성 자산과 단기투자자산, 올해 이후 연간 EBITDA창출예상액이 2500억원을 넘는 수준"이라며 "단기 유동성 위험은 극히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올해 연간 건조능력이 약 65척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풍부한 수주잔고 역시 중장기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2007년 4월말 현재 약 4년치에 이르는 풍부한 수주잔량(약 108.5억달러)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리즈선 건조에 따른 도크 회전율 향상, 주력선종 위주의 건조 집중화에 따른 생산성 개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견조한 외형 신장세와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 환율 및 원자재가 변동에 따른 수익 등락과 소수 선종구성의 제약, 중국조선과의 경쟁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질적 개선을 이룬 수주구성과 우수한 생산 효율성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외부충격을 상당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종구기자 darksky@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