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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환율이 나흘만에 상승반전하며 930원선을 회복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4.2원 오른 9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이후 6거래일만에 930원선을 회복하면서 월고점을 경신했다.

929.2원에 상승출발했던 달러화는 9시9분 930.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전날 전강후약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고 9시17분 928.7원으로 반락했다.
그러나 하락출발한 주가가 반등에 실패하자 상승세를 재개한 뒤 2시56분 931.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전날에는 갭다운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미증시 하락을 무시한채 사상최고치로 장을 마쳤지만 이날은 엔강세와 금리 폭등 등 추가적인 악재가 결합됨에 따라 끝내 하락으로 고개를 떨궜다.

미증시는 사흘연속 하락했고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5.13%로 폭등했다. S&P5000 옵션 변동성 지수인 VIX도 17%대로 급등했다.

엔/달러는 120.8엔까지 하락했고 이틀전 ECB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유로화가 1.34달러대로 떨어지면서 엔/유로환율도 162.5엔으로 하락했다.

미금리 상승, 엔강세, 달러강세, 미주가 하락 등 엔캐리에 의한 증시 활황을 꺾는 변수가 도처에 등장하면서 모처럼 원/달러환율도 기지개를 켰다.
원/엔환율은 768원대로 재상승했고 국채선물은 107.31로 추락했다.

전세계 금융시장 모든 것이 한묶음이란게 판명됐다. FX, 채권, 주식, 상품 등 어떠한 것도 독자적으로 자유롭지 않으며 과잉 유동성과 가공할만큼 늘어난 파생상품 등에 좌우되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전날에 이어 무차별적인 주식매수에 나섰다. 그러나 외국인은 대규모 현선물 순매도를 보이며 모처럼 개인의 기를 꺾어놓았다.
원/달러환율이 추가상승하면서 침체국면을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외국인이 개인을 초토화시키면서 주가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 뿐이다.






홍재문기자 jmo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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