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하반기 유망종목]대한투자證-삼성테크윈·우리투자증권·대우인터내셔널]
대한투자증권은 7일 하반기 투자 유망주로 {삼성테크윈}, {우리투자증권}, {대우인터내셔}널을 추천했다. 안정적 이익증가를 기반으로 관련 사업의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유망종목으로 꼽은 이유다.
대한투자증권은 삼성테크윈이 안정적인 이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내년 실적모멘텀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삼성테크윈은 디지털카메라의 경쟁력 향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1분기 미국시장 점유율 10.6%를 기록, 전년동기(3.6%)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여기에 하반기 판매처 확대효과까지 가세해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한투자증권은 "삼성테크윈이 특수사업부와 파워시스템의 재평가 과정에 있으며 특히 특수사업부의 경우 내년에 연 매출의 수배에 이르는 1조5000억원 이상의 신규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순현금 구조로 전환이 예상되는데다 향후 현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금이 늘어나면 결국 주주의 몫이 될이라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에 대해선 자본시장통합법 등 제도변화로 인한 산업구조 개편의 가장 큰 기대주로 평가했다. 대한투자증권은 증권업이 제도변화로 인해 투자은행업으로 한 단계 진화할 것으로 보여 향후 최소 5년간 금융업 중 주도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관측했다.
대한투자증권은 "우리투자증권이 정부가 추구하는 대형 금융투자회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향후 금융패권을 쥘 선구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금융지주사와 연계를 통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할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증시가 지속적인 상승하면서 거래대금이 늘어나 회사의 이익 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우인터내셔널도 하반기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유가 강세에 따른 자원개발 관련주로서의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대한투자증권은 "하반기에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의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국제 원자재 가격의 강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따라서 해외 자원개발에 대한 관심도 확대, 이부문에 대표적 위치를 갖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주목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우인터내셔널은 상반기 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는 측면이 추가상승여력을 높일 것"이라며 "생보사 상장과 관련 교보생명의 지분가치와 동사의 매각관련 이슈등도 잠재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병윤기자 by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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