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하반기 유망종목]현대證-동양종금증권·현대중공업·포스코]
{현대증권}은 올해안으로 코스피지수가 최고 198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국내증권사의 목표치중 가장 높은 것으로, 매우 강한 강세장이다. 금리의 절대적인 수준이 낮아 주식을 비롯한 자산 가격이 점진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강한 강세전망을 바탕으로 현대증권은 동양종금증권 현대중공업 포스코를 하반기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조선 철강 증권 등 1700 돌파를 견인한 주도주다. 단기급등한 주도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의식하는 시각이 많지만 주도주 중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엿보인다.
{동양종금증권}은 CMA 열풍의 최대 수혜주라고 보았다. 독보적 CMA 판매 확대에 의한 수익모델 창출(CMA 고성장 → 펀드판매 연계 전략 → 주식형펀드 판매 급증에 의한 이익증가)이 돋보인다는 것. 주식브로커리지 비중이 25.6%에 그치는 등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갖고 있으며 경기도 마석에 보유중인 대규모 토지는 2009년 이후 개발 차익이 기대됐다.
{현대중공업}은 주력선종의 높은 이익개선과 함께 조선사업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올해 이익성장이 강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비조선부문 사업 강화를 위한 M&A 및 전략적 협력활동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예상을 넘는 벌크선 발주 강세도 긍정적이다.
{포스코}의 경우 지난해만 53% 올랐지만 추가상승할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지난해 초부터 세계적으로 진행돼 왔던 철강업종의 통합화, 대형화로 시황에 대응하는 탄력적인 감산이 가능해졌고 이는 철강 가격의 변동성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 1.5~2년간의 철강경기 변동주기가 2006년부터는 6개월 정도로 단축되며 변동범위가 축소된 것. 이는 주가할인 요인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둘째 포스코가 해외 고성장 지역으로 적극적으로 진출하려는 시도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수요산업의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것이 향후 성장성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셋째 파이넥스 기술이 실적 개선에 반영되는 효과가 미미하지만, 세계 철강사에 환경친화적인 독보적인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기술적 리더쉽이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우량계열사 및 투자자산 가치가 6.8조원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적정가는 55만원이다.
유일한기자 only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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