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문병환기자]{자강}은 자회사 동해탄화수소가 해외유전 개발사업을 추진중인 지역인 러시아 볼로그다주의 매거진 '비즈니스와 권력' 최신호에서 '한국의 비즈니스맨들이 볼로그다주의 그랴조베쯔 지역과 남오세티아의 유전 탐사에 투자하다'란 제목으로 크게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동해탄화수소 관계자들이 그동안 진행된 석유탐사를 통해 석유개발 투자가 유망하다고 믿고 그루지아 인근 남오세티아 쟈바지역의 탄화수소자원 및 석유유전 탐사사업에 도전하고 있으며, 남오세티아에서도 에두아르드 코코이티 대통령, 라디온 주소예프 경제통상부장관, 유리 마로조프 총리 등이 이들 한국 기업인들을 중요한 사업파트너로서 여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측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유전개발사업이 성공할 경우, 15년간 그루지아와의 전쟁으로 인해 궁핍해진 남오세티아에 경제적 안정을 가져다줄 것으로 이 잡지는 전망했다. 또한 유전개발사업이 성공할 경우, CIS(독립국가연합) 전체에서 아연 니켈 및 기타 유색금속 등이 두번째로 많은 남오세티아 지역에 대한 개발투자도 본격화될 것으로 이 잡지는 내다봤다.
이 잡지는 또 "유전개발을 경제재건의 첫 프로젝트로서 중시하는 남오세티아에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 나라가 한국"이라며, 추후 다양한 자원 개발시 한국 기업이 선점효과를 볼 것임을 시사했다. 이 매거진은 "지하자원 매장 지역의 지질조사에 의한 석유발견 작업이 올 5월에 시작되었고, 석유발견 이후 채굴권은 한국 회사가 갖기로 계약되어 있다"고 전했다.
권광진 동해탄화수소 사장은 "현재 남오세티아 지역은 직접 개발을 추진중이고 러시아 북서부의 볼로그다 지역은 현지 계열사 페트롤인베스트를 통해 유전탐사작업을 진행중인데, 두 곳 다 기대감이 크며 3년내 첫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병환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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