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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정부가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해 주의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부동산 투자위험에 대한 당국의 우려가 묻어난다.

재경부는 8일 발표한 '5월중 해외부동산 취득실적과 동향'에서 "세계부동산 시장의 버블 우려와 동남아 지역에서의 투자 위험 등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재경부가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해 공식적으로 "신중한 투자가 요망된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지난 1월15일 '기업의 대회진출 촉진과 해외투자 확대 방안' 발표 이후 처음이다.

당시 재경부는 투자목적의 해외부동산 취득한도(송금액 기준)를 종전 1인당 100만달러에서 300만달러로 올리는 방안을 발표하고, 2월말부터 시행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과도한 오른 측면이 있다"며 "중국과 동남아 등 아시아지역의 경우 해당 정부가 부동산 관련 제도를 갑작스럽게 바꿀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금액은 1억300만달러로 전달(1억2900만달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반면 취득 건수는 274건으로 전달(268건)보다 늘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지역에서의 부동산 취득 건수는 전달 102건에서 128건으로 늘어난 반면 북미는 139건에서 106건으로 줄었다. 동남아지역에서는 말레이시아가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이 39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상배기자 ppark@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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