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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김경준 BBK대표와의 관계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의 발단이 됐던 심텍(반도체 및 전자부품 업체)의 주가가 부진을 보이고 있다.

심텍은 8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전날보다 4.57% 내린 1만4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 ~ 이달 5일 사이 4일간 상승세를 달려왔지만 BBK논란이 본격화된 7일 1.35% 하락세로 반전했다.

심텍이 이 전 시장과 김경준씨(전 BBK투자자문 등 대표)를 사기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은 지난 2001년 10월. 이 전 시장과 김씨가 BBK투자자문을 경영할 당시 자사가 운용을 맡겼던 50억원중 약 35억원을 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 고소의 이유였다. BBK투자자문은 2001년 4월 등록 취소됐는데 이와 무관하게 돈을 돌려주지 않은 채 버티고 있다가 고소를 당한 것. 심텍은 이후 김경준씨로부터 이 돈을 돌려 받았다.

그러나 당시 고소 절차에 관여했던 직접 심텍 고위관계자는 유력한 대통령후보와 관련한 논란과정에 회사 이름이 거론되는게 부담스러운듯 당시 상황에 대해 답변을 회피했다.
이 관계자는 "오래돼서 기억도 잘 안나고 너무 큰 일이라 평범한 사람이 뭐라고 하기도 어렵다"라고만 말했다.

심텍은 최근 최고실적을 기록했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인식 속에 증권사들의 매수추천이 이어졌고,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으나 BBK논란 확산과 더불어 주가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증시관계자들은 일단 최근 주가 상승세에 따른 조정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배성민기자 baes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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