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새로닉스}가 7일 관계회사 네오솔의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지만 하루 만에 제자리로 돌아와 '반짝 효과'에 머물렀다.
새로닉스는 8일 오전10시20분 현재전날 종가보다 170원(5.32%) 내린 3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인수합병 추진 소재로 주가가 6.5% 급등하고 거래량도 36만주로 평소보다 몇 배나 증가했지만 하루 만에 급등전 주가로 돌아간 것.
새로닉스는 7일 네오솔과의 합병을 위해 한림회계법인과 외부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네오솔은 새로닉스가 20% 지분을 가진 관계사로 2002년12월 설립된 멀티미디어 업체다. 자본금 16억2500만원에 작년 순이익은 3억4400만원의 소규모 회사다. 매출 역시 새로닉스와의 거래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새로닉스 관계자는 "새로닉스의 기술협력 파트너로서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합병을 추진중"이라며 "네오솔의 합병 비율은 새로닉스의 10% 미만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평소 거래량이 5만주 안팎에 머무르며 시장의 관심에서 소외돼있던 새로닉스가 인수합병 추진 소재로 7일 '반짝 효과'를 누렸으나 합병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게 시자의 판단이다.
증시관계자들은 "합병비율이나 효과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판단하지 않고 장기소외주라는 이유만으로 섣불리 접근할 경우 낭패를 볼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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