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주가상승이 재시작되고 있다는 신호탄처럼 넥센타이어가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2분 현재 넥센타이어의 주가는 전일대비 4.88%(1900원) 오른 4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8.06%(2900원) 올랐다.
넥센타이어 주가는 연초대비 119%나 상승했다. 특히 1분기 실적발표 이후에만 56.8%나 급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은 이제 시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하면서 2007~2008년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14%대로 전세계 타이어업체중 가장 수익성이 좋은 업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수웅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의 경우 저수익 아파트분양 매출 종료, 금산공장 가동본격화, UHPT매출 본격화 등으로 2003~2005년까지 순이익이 세배가 늘어났고, 주가는 무려 6배나 상승했다"며 "넥센타이어가 지금 2003년의 한국타이어와 같은 상황으로 판단, 보다 긴 시각에서 보면 지금의 주가상승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분기실적 발표와 함께 저평가 국면이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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