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LG필립스LCD가 LCD시황 개선과 지분 매각과 관련한 우호적인 분위기 등으로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8일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보다 1.67% 오른 3만96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4.2% 오른 후 사흘째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유일한 상승세다.
UBS증권은 LCD 시황이 개선되고 LG필립스LCD는 올해 설비투자 전략을 잘 통제하고 있으며 신규 증설 투자보다는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도 LG필립스LCD가 패널가격 강세와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2/4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CJ투자증권이 외국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도시바가 필립스 지분을 매수할 경우 LG필립스LCD 주가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CJ투자증권에 따르면 대만 디지타임스(Digitimes)는 필립스 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LG필립스LCD(LPL) 지분 32.9% 중 14%가 미화 10억 달러에 도시바에 매각될 수 있으며 필립스의 LPL 지분 잔여분은 향후 LG전자가 인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배성민기자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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